1. 루푸스 정의와 원인
루푸스는 면역계 이상으로 인해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전체 인구의 한 0.1% 정도에서만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얼굴에 나비 모양의 홍반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루푸스 환자 대부분은 여성이며 특히 가임기에 30대, 40대 젊은 환자가 많습니다. 여성과 남성의 발병 비율이 9 대 1로 남성한테는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전신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백혈구 면역세포가 공격을 해서 뇌 조직이 손상을 받고 장기의 염증이 전신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전신 홍반 루푸스라고도 합니다. 피부에 염증이 많이 생겨서 이상이 생기면 눈으로 쉽게 볼 수가 있으면서 얼굴이나 손에 홍반이 생긴다고 그래서 홍반 루푸스라고 합니다. 전신적인 질환이므로 뇌, 콩팥, 심장 이런 장기에도 침범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신 홍반 루푸스라고 말합니다. 루푸스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호르몬,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합니다. 자가면역질환으로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면역계의 이상으로 면역계가 자신을 공격하는 현상이 특징입니다. 일부 바이러스 감염은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루푸스를 발병시키거나 재발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 병변을 일으키거나 내부적으로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정 유형의 혈압약 및 항생제에 의해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루푸스 증상과 진단
루푸스는 징후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고 서서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미열이나 권태감이 약 3개월 이상 지속되고 관절통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리고 젊은 여성의 얼굴이나 손과 발에 이유 없이 자꾸 피부발진이 생긴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끝이 추위에 노출되면서 색깔이 하얗게 변하는 레이노증후군이 나타나기도 하고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입안의 궤양이 흔하게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통증이 없지만 나중에는 통증이 있는 궤양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얼굴의 뺨과 콧등을 덮는 발진이 나비 모양으로 생기거나 몸의 다른 곳에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모양이 나비 모양으로 나타나며, 갑자기 나타나서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경계가 불분명하고 가려움은 없으며, 코와 입술 사이의 주름에는 침범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흔한 증상은 관절통입니다. 이러한 관절통은 어느 관절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손에 대칭적으로 오는 경우가 흔하며 뻣뻣해지거나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루푸스를 진단할 수 있는 검사로는 자가항체검사, 혈액검사, 신장 기능검사, 간기능 검사 등이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우리 몸을 공격하는 항체가 있는데, 그 항체를 혈액에서 검출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발병 유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 신부전이나 신증후군 같은 신장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장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신장 기능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3. 치료법 및 생활습관
루푸스는 전신을 침범할 수 있어서 천의 얼굴을 가진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완치하기 쉽지 않지만 적절하고 충분한 치료를 통해서 관리가 가능합니다. 루푸스의 치료 목적의 첫 번째는 증상 호전이며, 그다음에 두 번째로는 주요 장기 침범에 의한 영구 손상을 막는 겁니다. 그래서 치료의 방향은 환자가 심장, 폐, 콩팥 같은 주요 장기 침범 여부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만약 환자가 콩팥, 폐, 심장 중에서 특히 콩팥 침범이 있을 경우에는 환자의 예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투여해야 됩니다. 환자에 따라 생물학적 제제 치료나 혈장교환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생활 속 관리 수칙으로는 자외선 차단, 스트레스 관리, 면역력 개선 등이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수칙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루푸스 환자들은 햇빛을 받게 되면 루프스 활성도가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출할 때 선크림을 꼭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게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 상태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루푸스병을 촉발시킬 수 있습니다. 그 외에 루푸스 환자는 어쩔 수 없이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골다공증의 위험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멸치, 유제품 같은 음식들을 충분히 섭취하고 그다음에 비타민d, 칼슘제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