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원인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겨울철인 기온이 떨어지는 11월부터 그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장염입니다. 장염은 세균성 장염과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나뉘는데 세균성 장염은 주로 세균 번식이 쉬운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면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에서도 생존을 하고 겨울철에 감염 활성이 훨씬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로는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잠복기가 짧은 편입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보통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매스꺼움, 권태감, 발열, 근육통, 두통 그리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장염은 복통과 설사 등의 하부 위장 관계 증상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은데 노로바이러스는 상대적으로 상부 위장 관계 그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탈수를 더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성인에게서는 이러한 것들이 위험하지는 않지만 어린아이, 노약자, 면역저하자 등에게는 이와 같은 탈수가 매우 위험한 경과로 진행할 수 있으니 병원에 빠르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고 감염자와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접촉할 때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감염자에 의해 발생된 구토물이나 분변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고 그것에 오염된 조리기구나 식자재를 통해서도 충분히 옮길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바이러스만 있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고온과 저온, 대부분의 소독제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바이러스입니다.
2. 노로바이러스 치료와 예방법
노로바이러스는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탈수가 심하거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했을 때 수액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구토가 심할 경우 항구토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나 감염을 예방할 백신은 개발에 어려움이 있어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개인위생 관리에도 힘쓰는 것이 좋은데 손을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씻는 것이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화장실 사용이나 기저귀 교환 후 음식을 준비할 때나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물은 끓여서 마시도록 하고 겨울철이라 하더라도 야채나 과일은 깨끗하게 씻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된 조리기구의 사용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염소 소독이나 열탕 소독을 하여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좋으며, 어패류를 드실 때는 100도씨에서 1분 이상 끓이거나 70도씨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하도록 합니다. 특히 생식으로 굴을 먹을 때는 생식용 굴을 잘 세척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가열용 굴은 생식으로 먹지 않도록 합니다. 질병 발생 후 사용했던 옷과 이불 등은 세제와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증상이 종료된 후에도 2~3일 동안은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대한 피합니다.
3. 노로바이러스 합병증과 탈수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통 며칠 안에 회복되고 생명에 지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 특히 어린아이들, 노인들, 그리고 면역 체계나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임신한 사람들에게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심각할 수 있습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심각한 탈수와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수는 체내에 수분 혹은 전해질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상태인데 증상으로는 입과 목이 마르는 구강 건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갈증을 느끼게 되고 증상이 악화됨에 따라 땀이 평소보다 적게 나고 소변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탈수가 심한 경우에는 피로하거나 어지럽고 몽롱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과 어린아이들이 탈수에 취약하며, 탈수 상태인 아이들은 눈물이 나지 않거나 눈물 없이 울 수도 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졸려하고 보채기도 합니다. 또한 과도한 구토나 설사등으로 많은 수분이 소실되어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탈수가 계속되면 간, 신장, 뇌와 같은 기관에 심각한 손상과 쇼크가 일어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탈수 증상 발현 시 스포츠 음료나 이온음료를 섭취하여 부족해진 수분을 채워주고 과일이 들어간 주스나 탄산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수분 섭취로 부족하고 탈수 증상이 더 심하다면 정맥주사를 통해 수액 공급이 필요하니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